[배틀로얄]오징어 게임의 조상격 미친 만화....간단 소개

배틀로얄 만화책


한국에 오징어게임이 있다면 일본에는 배틀로얄이 있다.

죽고 죽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소재로한 작품으로 1999년 타카미 코슌 작가의 소설이 원작으로

실사 영화와 만화책이 만들어졌다.

 

필자는 영화를 처음 봤는데 중학생때 국어 선생님이 보여주셨다 -_-

시험이 끝났던건지 한창 수업 안하고 학년 전체가 한동안 영화틀어보고 놀던 시기였다.

 

담임 선생님은 아니고 국어 과목 선생님이셨던것 같은데 이런 영화를 틀어주다니.....지금 생각해보니 당황스럽다;;

 

영화에서는 

점점 흉악해지는 소년범죄를 방치할 수 없다는 일본 정부의 방침아래 법을 만들어 무작위로 중학생 반을 선정

무인도로 납치하여 서로 죽이게 만들고 한명만 생존시킨다는......읽으면서도 이게 무슨 개소린지 뇌정지가 오는 소재의 작품이다.

(대체 이거랑 소년범죄가 흉악해지는걸 막는게 무슨 상관관계인지.......?;;)

 

만화에서는 조금 다른 이유로 아이들을 납치한걸로 나오는데 뭐라고 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현실성이나 개연성 따윈 애시당초 없는 작품이니 큰 신경 안쓰고 봤다...-_-;;

배틀로얄 만화책

배틀로얄 만화책

배틀로얄 만화책

배틀로얄 만화책

배틀로얄 만화책

배틀로얄 만화책

배틀로얄 만화책

배틀로얄 만화책

대충 주요 등장인물들이다.

 

몇몇을 제외하곤 정상적인 애들이 없다.

이애들이 무려 '중학생'이다.............................

오프닝만 보고 있는데도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이야기가 진행되고 인물들의 과거나 심리묘사 하는 부분을 보면 더 당황스럽다............
배틀로얄 만화책

배틀로얄 만화책




여튼 야밤에 버스를 타고 수학여행 가는게 참 수상하긴 하다만...

결국 납치당하는 학생들

배틀로얄 만화책


깨어났더니 목에 이상한 목걸이를 차고 있는데....

이게 강제로 제거하거나 지정범위를 이탈하면 폭발하는 장치다.


다들 이 상황에 당황해하고 있는데 이 게임의 관리 감독을 맡은자가 자신을 '선생'이라며 소개한다.
배틀로얄 만화책



지금봐도 존x 패버리고 싶게 생겼다.............................

 

주인공들의 소개도 정신이 아찔해지는데

납치당하고 깨어나고 이 불독같이 생긴 녀석이 나오는데까지 속도도 빠르다.

 

이 녀석이 나오면서 부터 제정신을 가지고 보기 힘든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참고로 노약자, 잔인한 장면 못보는 분들은 이 만화 절대 보면 안된다.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을 설명하자니 당연히 반항하는 학생들이 있을터 

본보기로 머리에 바람 구멍을 내주시는데 뇌수며 관통당하고 조각난 바디를 여과없이 묘사한다.........(어우 극혐)

 

아이들에게 무기를 나눠주고 강제로 서로를 죽이는 게임에 참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 아이들...

공포로 패닉이 온 아이들의 심리를 잘 표현할려고 노력을 한 흔적이 자주 보이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애시당초 개연성이나 당위성따위 없는데다가...

 

평범한 중학생이라면 이 상황에는 도저히 나올 수 없는 행동반응을 보이는 주인공들 덕에 심리묘사는 안한 것만 못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온통 비난뿐인데 이건 나이먹고 옛 기억들을 정리하면서 내린 결론이고

당시에는 이 작품이 정말 어마어마한 충격으로 다가왔었기 때문에 리뷰는 꼭 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역시나 좋은말이 안나온다 ㅠㅠㅋㅋ

 

오로지 말초신경계에 자극을 주기 위한 용도....

 

뭐 그렇다고 작품이 형편없다는 소리는 아니다

단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의 심리상태가 안좋은 것일뿐

 

작품을 대하는 태도는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오락가락한다....ㅡ,.ㅡ

 

여튼 잔인하고 야시꾸리한거 좋아한다면 한번쯤 보는것도 나쁘지 않은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