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레자식]연쇄살인범인 아버지, 스릴러 웹툰의 수작, 스위트홈 작가의 작품
소개
[스위트홈]으로 유명한 김칸비, 황영찬작가의 전작이다.
2014년 7월 연재를 시작해 2016년 까지 93화에 완결 되었다.
연쇄살인범 아버지 밑에서 벗어날려는 자식의 이야기로 파격적인 소재로 네이버 웹툰 연재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감상평
주인공 선우진은 '개눈깔'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
어릴때의 사고로 한쪽 눈은 의안에 심장마저 약한 육체적으로 굉장히 불안한 상태를 가지고 있다.
선우진의 아버지, G사의 대표로 매사 점잖고 예의바른 그야말로 모범적인 어른의 표본이다.
이 작품의 여히로인 '윤견'
전학 온 첫날 학교폭력을 당하다 의식을 잃은 선우진을 병원으로 올 수 있게 해준 은인이다.
여기까지가 웹툰의 3화까지의 내용이다.
이때까지만해도 주인공인 선우진은 중간중간 아버지의 선행을 혐오하고
몸이 약하다는 이유외에도 특별히 더 인간성이 결핍된 듯한 느낌을 준다.
후레자식이 연재시작한 1화부터 봤던 필자는 처음에 주인공의 아버지에 대한 적개심은
제목 그대로 남주가 후레자식;;인가 생각을 했다.
본격적으로 이 작품의 이야기가 시작됨을 알리는 내용, 극의 분위기가 반전 되는 이 한 장면을 보기전까지는 말이다...
이 멘트와 아버지의 살인마로써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진짜 김칸비, 황영찬 작가의 소재와 스토리, 연출력은 소름을 돋게 만든다...ㄷㄷ
당시에 나뿐만 아니라 주변인들까지
1~3화가 진행될 동안 후레자식이라는 '마법'에 시야를 빼앗겨
이런 반전은 충격을 받았다는 말로는 부족한 새로운 감정을 느꼈다.
이후 벌어지는 이야기는 한편 한편이 긴장감의 연속이다.
아버지의 악행을 강제로 도와야하면서도
그러면서 어떻게든 빠져나와야 하는 주인공
그 와중에 누구에게도 설명할 수 없는 이런 미친 상황을 알리 없는
비협조적인 주변인물들의 발암과 그들을 지킬려는 주인공
무엇보다도 지키고 싶은 '윤견'
이 이야기의 끝이 어떻게 끝날지 중간 중간 일어나는 사건들을 바라보며
예상을 하기가 힘들었다.
단지 투박하고 예상 가능한 엔딩이 될 것인지 또다른 반전이 있는건 아닌지의 문제가 아니라
전개 되는 과정속에 일어나는 모든 사건하나하나에 온 신경이 집중될뿐
마지막을 상상할 여유가 생기지 않았다.
그렇게 숨이 안쉬어질듯 답답한 희열을 느끼게 해주던 수작
스위트홈을 재밌게 봤던 사람이라면 이 작품또한 재밌을거라 99%장담한다.
현재 1~4화까지 무료로 풀려있다.
일단 한번 츄라이 해보시라.
고작 4화만에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미칠것 같은 당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