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아전설위드]동물만화 추천, 리키,실버,위드 - 다 알면 아재

은아전설 위드


소개

일본의 작가 요시히로 타카하시의 은아전설 시리즈

1부 명견 실버(은아 흐르는별 실버)

2부 은아전설 위드가 있다.

 

동물들이 메인이고 인간은 거의 나오질 않는다. 
은아전설 위드



감상평

이 시리즈는 정말 역사가 깊다.

 

전체적인 내용은 1부 실버에서 동료를 모아 붉은곰을 쓰러뜨리는(뭐이리 비장해) 개 군단의 이야기를 다룬것이고

2부 위드에서는 아버지를 찾아가는 실버의 내용이 주된 스토리이다.

 

타카하시 요시히로 작가는 일본 동물만화의 거장으로 불리는데 의인화에 상당한 실력이 있다.

사실상 겉모습만 짐승들이지 그냥 사람이랑 똑같다.

지능이나 행동 견간관계(?)등 사람이랑 다를게 없다.

 

그래서 이 작품을 처음 봤을때는 뭐 이런 내용을 이렇게 진지하게 그리나하고 웃기다고 생각을 했다.

근데 그런 이야기도 각잡고 진지하게 뽑아내니 느껴지는 무게감이 달라지더라

 

동료를 찾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서사는 비장하게까지 느껴진다.

 

물론 중간중간 에피소드들은 이 작품을 감상한지가 워낙에 오래되다보니 이젠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만...

서사 자체가 재밋거리다보니 오랜 시간이 지나 이 작품을 다시 떠올리게 되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은아전설 위드만해도 60권이라는 엄청난 분량을 자랑하다보니 읽는데 시간이 많이 들긴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도 많다.

 

특히나 시대가 흐르면서 작가의 소재도 현대적으로 변화하는점이 좋은데

위드에서 생체개조를 당한 개물개와의 사투 에피소드는 상당히 신선했다.

 

견신이랑 비슷한 느낌이긴 했지만 붉은곰과 싸우거나 뭔가 전통적인(?)느낌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만화에서

이런 에피소드는 작가 또한 이런 저런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물론 개가 말을하고 군대를 조직하고 싸우고 전법을 구사하는 등등 

만화적인 소재를 제쳐놓고서라도 '절천랑 발도아'(?)같은 스킬을 구사한다든지;;;

너무 심각하게 만화스러운 설정들도 많다보니 이런거에 내성이 없는 독자들은 싫어할 수도 있겠다.

 

근데 그런 맛에 만화를 보는거지 뭐 ㅎ 

 

1부 명견 실버의 경우는 워낙에 오래된 만화라 볼 방법이 있을지 모르겠다;;

2부 위드의 경우는 그나마도 최근까지 연재가 된 작품이다보니 방법이 있을듯 하다.

 

그리고 실버의 아버지, 즉 위드의 할아버지 이야기인 은아전설 리키는 외전격으로 연재가 된적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