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온도]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스릴러 무료 웹툰
소개
네이버 웹툰에서 2019년~2021년까지 총 76화로 완결된 스릴러 웹툰이다.
스토리 : 이재익(키스의여왕) / 그림 : 양세준(서북의 저승사자)
스토리
열혈 기자 지성건은 앞뒤를 안가리는 남자다.
그의 정의를 위한 취재는 결국 적을 만들고 그녀의 약혼녀 주영은 살해 당한다.
평소에도 지성건에게 위해를 입힐려는 사람들이 많았기에 우발적 범죄로 보고 담당형사인 민지현과 사건을 수사하던 도중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정황과 소름끼치는 살인들이 계속해서 벌어진다.
사건을 수사하며 알게된 의문의 고등학생 '이도운'
어린학생이란 단어가 어울리지 않게 세상사에 지나치게 완벽한 이도운의 행동거지에 위화감이 느껴지고 그의 배후엔 약혼녀의 살해 뿐만 아니라 거대한 어둠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지성건
인간의 온도의 주인공
열혈 기자
물불 안가리는 취재로 온갖 비리를 밝히는데 모든것을 건 남자.
자신만의 확고한 정의로 방해되는 모든 것들을 무시하고 직진을 하는 남자
그래서 어찌보면 굉장히 싸가지 없고 싸이코패스처럼 보이기도 한다.
주영
지성건의 약혼녀
다정다감한 모든 남자들이 꿈꾸는 이상형의 여인
1화에서 잠깐 얼굴을 비추고 바로 살해당하는 비극을 맞는다.
민지현
주영의 살.인.사.건을 담당하는 형사
냉철한 이성과 비상한 머리의 소유자
이도윤
작중 '키'를 들고 있는 인물
엄친아의 표본이자 고등학생이라는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모든것에 여유가 넘친다.
너무 완벽해 보이기에 이 녀석은 대체 뭐지?라는 의문과 위화감을 느끼게 하는 인물
감상평
인간의 온도는 작품의 후반부에 치달을때쯤 알게된 작품이다.
당시 요일웹툰 순위에서 중위권보다 좀 낮은 단계에 있어서 눈에 뛰지 않았는데 우연히 클릭을 하게 되어 보게됬다.
멀끔하고 날렵한 극화체는 내 취향에 딱 맞는 작품이었고
1화의 약혼녀가 살해당하는 씬은 뒷통수를 맞은듯 얼얼했다.
재밌는 작품들은 공통점이 있는데 1화가 끝날때 다음편을 망설임 없이 클릭하게 되고
그날은 마지막 회차까지 감상을 멈추는게 불가능 하다는점이다
인간의 온도는 그런 작품이었고 단순(?) 스릴러물이라고 생각했던 나는 진부한것 같지만 신선한(?) 소재에 정신없이 빠져들어 결국 완결까지 달리게 된 작품이 되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배후의 정체, 그리고 그 소재를 이용한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인물들간의 갈등은
'와 씨 이거 영화각이네'라는 말이 자동으로 나오게 만들었다.
심장이 쫄깃해지는 기분을 느꼈다고 해야 하나?
독자들을 쥐락 펴락하는 작가의 조련(?)에 간만에 즐거웠던 작품
좀 더 실감나게 쓸려면 너무 많은 부분을 스포해야 되다보니 글을 쓰기가 한정적인게 아쉬울 따름이다
마지막 마무리부분은 개인적으로 좀 별로였다고 생각은 들었지만
전체적인 감상평은 머릿속에서 영화한편 뚝딱 만들어지는 감동을 줄 만큼 대단한 것이었다.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는걸 추천드리는데 주의할건
'주말이나 시간많을때 클릭'하라는것
한번 보기 시작하면 다음 화가 궁금해서 쉽게 멈추기가 힘들다는게 문제다.
다행인것은 2022년 4월 19일 현재까지는 76화까지 무료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다 볼 수 있다는것
언제 스토어로 이동하게 될 지 모르니 당장 봐야 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