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츠> 바디슈트 열풍을 불게 했던 SF 액션 문제작(?)

간츠
간츠
일본의 만화가 [오쿠 히로야]의 SF 액션 만화이다.

HEN , 간츠, 이누야시키 등을 그렸다.

 
줄거리
어느날 지하철의 취객을 구하다 죽은 주인공 케이카토우 마사루

죽었다고 생각한 그 순간 둘은 이상한 방에서 눈을 뜨게 되고 그곳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구체 "간츠"와 여러 사람들이 있었는데...

간츠는 자신이 내는 미션을 클리어하면 자유의 몸을 주겠다고 하는데...

그 미션은 바로 외계인을 사냥하는것!
 

리뷰 및 감상평
오쿠 히로야는 참 문제가 많은(?) 작가다.

그의 대표작들을 보면 하나부터 열까지 정상(?)이 없다.

여자들은 헐벗고 온갖 성적인 표현과 심볼들이 가득하고 남자들은 싸우다가 뎅겅뎅겅 죽어나간다  

하지만 그게 재미 아니겠는가? 푸핫... 

어렸을때 뭣모르고 1권을 빌려본후로 완전히 이 작품에 빠져들게 되어 결국 완결이 날때까지 긴 시간을 함께 해온 작품이 되었다. 

뭐 대단한 메세지나 영감 같은건 기대하지 마시라

걍 재미로보면 된다. 복잡하게 머리아프게 의미해석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

죽은 후 살아나 외계인과 싸운다는 신기한 소재로 첫 이목을 끌게 만드는데 성공한 작품으로 전개 내용, 작화, 중간 중간 서비스컷(?)들은 말초신경들을 자극하며 계속해서 만화를 보게 만든다.
간츠
(작화도 나름 준수한편)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 작품의 1권에서 생명력이 느껴지는 그 무언가를 느꼈다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어 생각해보니 개뿔 그냥 어린날의 중2병 감상 이었던 듯하다.

그냥 재밋게 보면 장땡 

외계인과 싸우는 장면은 피와 내장이 범벅되고 여체로 변한 외계인과의 합체나 중간 중간 개연성 없이 들이대는 발정난 남정네들이 많으니 이런 류를 싫어하는 독자라면 읽지 않는걸 추천... 

하여간 B급 감성으로 킬링 타임으로 딱좋은 재미진 녀석이다. 

을매나 재밌던지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이 되었는데 풀3D 제작으로 그 퀄리티와 연출은 진짜 보는 내내 오줌을 지리게 만들정도...

작가 또한 작품의 수준을 보고 놀라서 어안이 벙벙했을 정도... 

만화책도 엄청나지만 간츠 : 오 - 애니메이션도 꼭 보시는걸 추천한다. 

진짜 무지하게 재밌다. 
간츠
단점은 처음에 신선한 소재로 시작해서 이야기가 후반부로 갈 수록 안드로메다로 간다는정도?
(진짜로 안드로메다로 간다....진짜로...)

개연성이나 자연스러움에 민감하다면 좀 거슬릴 수도...

게다가 내용 자체가 죽고 죽이는 서바이벌인데다가 작가의 똘끼가 한 몫해서 등장인물들이 수시로 갈려나가서 정신이 없다 (-_-;) 

주인공이 죽었다가 살아나는건 예사고 다양한 오마쥬한 캐릭터들이 등장했다 없어졌다...

히로인도 바뀌고 인물관계도 복잡하고....안되겠다 싶으면 죄다 써컹써컹 썰어버리면서 마무리 -_-;;
간츠
뭐 깊은 고민없이 즐겁게 보기 좋다.

간츠 원작

간츠 오 : 애니메이션

이외에도 간츠 G? E? 라고 두가지의 외전이 있다. 

하나는 간츠의 에도시대 배경인 스핀오프 작품이라고 한다...

본편 외에 다른게 있다는건 자료조사하면서 처음 알았다 ;;

 

이 외에 작가의 다른 작품 HEN, 이누야시키도 기회가 된다면 보는걸 추천드린다.

(2022년 자료를 복원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