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 아이즈(I`S) - 킹오브 이오리가 아니다. 여자 이오리(?) 연애만화

아이즈 만화책

제목 어그로 죄송합니다 -_-;
여주인공 이름이 이오리 입니다. 껄껄 

소개 
90년 후반 일본 만화가 마사카즈 카츠라의 작품이다.
진따남 이치타카(남주), 그라비아 아이돌 이오리(여주)의 연애 만화
 
스토리
고등학생인 남주 이치타카 
그라비아 모델일을 하는 여주 이오리
찐따남과 미소녀의 러브 스토리다아이즈 만화책
감상평
죄송하다. 본지가 하도 오래되서 줄거리가 한개도 기억이 안난다. 망할....;;;
남주 이름도 나무위키 검색해서 겨우 기억해냈다;;;;

왜 그런거 있지 않나
기억은 안나는데 오랜 세월을 건너뛰어 마주하게 되면 괜히 아련하고 반가운 느낌?
아이즈는 필자에게 그런 느낌의 만화이다.
 
나무위키를(그놈에 나무위키;;)읽어보며 작품 내용을 조금씩 떠올려 봤는데
일반적인 일본 연애만화와는 내용이 큰 차이가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 이치타카는 완전 찐따는 아니고(-_-;) 반만 찐따인....
그라비아(맞을거다 아님 말고....)모델을 하는 여주를 짝사랑 하는데 오해로 인해 이미지가 안좋게 찍힌 상황에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내 기억속에 어렴풋이 남아있는 둘의 로맨스는
 
개발암 그자체였다 ㅡㅡ

(참고자료,오래되고 왜곡된 기억으로 99%는 틀린 소리를 할테지만 양해를 부탁드린다 --;)
 
달달하고 유치해보이는 난관들을 헤치며 서로가 마음을 확인해가는 일반적인 연애물과는 다르게
아이즈에서는 우여곡절의 강도가 좀 쌔다.
 
쓰다보니 기억이 나는게 여주인공이 수영복 모델일을 하는데 당사자 면전에 대고
성희롱하는 동급생들(고등학생)이라든지...
단순히 선정성을 넘는 뭔가 불쾌한 인물간의 트러블들이 종종 일어난다.
 
살짝 우리쪽 정서와는 좀 안맞는 트러블 이라는것...
아이즈 만화책

아이즈 만화책
그럼에도 이 작품을 완결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봤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예쁜 그림체도 한몫 했고...

발암 때문에 빡쳐서 책을 덮을려다가도 적절한 타이밍에 이 분노를 풀어주는 작가의 테크닉 덕분에 입에 욕을 달고 있어도 작품을 끝까지 보게 만든게 아닌가 추측한다
 
어쩔땐 굉장히 현실적인듯 하면서도 또 어쩔때는 만화라 그런지 참 말도 안되는 상황인것 같기도 하지만 논리적인 사고 따위는 무시하고 두사람의 사랑을 속으로 응원했던것 같다.

마지막에 결국 이오리(여주)는 아이돌을 관두는건 지금도 똑똑히 기억이 난다.
 
소재나 해프닝을 떠나서 조금은 진지하고 (그렇다고 부담스러울정도로 무겁지는 않은...)

답답한(?) 연애 스토리를 좋아한다면 한번쯤 봐도 좋을법한 만화... 
아이즈 만화책
아 그리고 여담으로 
이 시대 일본만화의 특징(?)답게 서비스컷이 아주 훌륭하다...
 
특히나 작가 마사카즈 카츠라는....
일본에서 여자속옷을 가장 잘그리는 작가로 불린다 (- _ -)
(잡지 인터뷰였는지...만화책 앙케이트란이었는지...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하도 어이없는 수식어라서 확실히 기억한다)
 
이런 장인(?)이 한땀 한땀 그리는 서비스컷들은 뭐.........욕을 하다가도 굽신굽신 절을 하게 만들었지....험험....
 
여튼 이런 연애물을 그리던 작가가 이후 작품으로 제트맨(ZET-MAN)이라는 전혀 다른 성질의 만화를 그려서 당시에 상당히 충격을 줬던 기억이 난다.
 
작화,스토리,연출등이 뛰어난 작가라서 기존의 연애물과는 전혀 연관성 없는 액션(좀 무거운 스토리의)물인데도 굉장히 재밌게 봤다.
 
포스팅 쓰다보면 어렸을적 눈망울 초롱초롱하게 읽었던 추억들이 새록새록 솓는다.
구할 수만 있다면 또 보고싶긴하다.

(2022년 자료를 복원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