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표류EX - 만화 이야기, 재난 만화 한 그릇 하쉴? 이거 아는 사람있을려나?
소년표류EX
2000년대 초반에 나온 만화로 기억한다(부정확 -_-)
만화방 신간 코너에 있길래 빌려봤는데 전5권으로 짧고 임팩트있게 완결된 만화
재난 만화인데 대략의 줄거리는 알 수 없는 지구의 변화로 인류 전체가 멸종 직전까지가고
소수의 살아남은 인간들의 여정을 그린 만화다.
구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를.......아는 사람은 있을런지도 모를 만화....
추억을 곱씹을겸 포스팅 해본다.
단체로 학우들과 수학여행?을 가는 주인공 일행
바다 위 배 위에서 겁나 큰 파도,태풍을 만나 외딴섬에 조난 당한다.
금방 구해질거라 생각했지만 완전한 오판 이었고
무슨 이유때문인지 또래아이들은 멀쩡한데 어른들이 미쳐간다.
미쳐버린 어른들은 아이들을 죽이려하고 나쁜짓을 할려고 한다.
근근히 탈출해 본토의 상황을 알게 됬지만 스샷처럼 완전 엉망이된 도쿄의 모습을 알게 되어 절망외엔 남지 않게 됬다.
전세계가 지진,해일로 문명이 전부 박살 나버리고
어른들은 원인모를 이유로 미쳐버려서 괴물이 되버린 세상...
아이들은 생존을 위해 이 지옥같은 세상에서 서로 뭉친다.
터전을 찾고 어설픈 집을 짓고 난방기술도 없어 서로의 체온으로 여느때보다 몇배는 길고 혹독한 겨울을 참아낸다.
와 진짜 쓰면서도 꿈도 희망도 없다 ㅋㅋㅋㅋㅋㅋㅋ하.........
그래도 역시 마지막은......
죽음보다 괴롭던 겨울이 물러가고 다시 한번 살아보라는 기회를 얻은 아이들
모든 인류가 멸망하고(어른들만) 아무런 지식도 힘도 없는 남겨진 아이들은
인류의 시조가 된다.
그렇게 철없던 아이들은 각자 어엿한 한사람의 어른으로써
인류의 뿌리로서 이 땅위에서 살아간다.
내용은 이런식인데 솔직히 딱히 가슴에 박히는 메세지는 없었던듯하다.
워낙 비현실적인 소재이다보니 작중 내내 아드레날린은 함께 분비가 되는데
공감은 안되는....?
머리로는 이해가 되도 가슴으로 느끼기는 힘든 그런 느낌
그래도 태어나서 이런 소재의 만화는 소년표류EX가 생에 최초여서 기억한편에 잊고 지내다가도 표지짤을 보니 바로 기억이 났다.
세상에는 정말이지 온갖 다양한 만화들이 참 많다....ㅎㅎ
(오래전 자료를 복원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