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티페이스 - 가벼운 일본 개그 로맨스 만화 ㅎㅎ 이젠 구하고 싶어도 못구함...
소개
야스히로 카노 작가의 개그 로맨스?하렘(?)물이다.
전6권으로 가벼운 내용으로 킬링타임용으로 읽은 만한 만화책
줄거리
고등학교3학년인 란도 마사시는 교통사고로 사망한것으로 처리됬다.
괴짜의사 마나베 준에 의해 자신이 짝사랑하던 소녀 쿠리미 리나의 얼굴로 성형 당하고(?) 1년뒤 병상에서 깨어나 그녀의 가출한 쌍둥이 언니 쿠리미 유나로 살아가며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주된 내용이다.
감상평
이 만화는 지금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아마도 2000년대 초반? 중반즈음에 연재했던걸로 기억하는데..(검색을 해봐도 연재 정보가 안나온다.)
필자는 고등학생때 한창 자금세탁을(용돈을 삥땅쳐) 통해 만화책을 미친듯이 사모으던 시절 구입했던 녀석인데 역시나 이 만화도 어머니께서 내다 버려버린 녀석이다...ㅠㅠㅠ
가끔씩 생각나서 보고 싶은 작품중 하나.
어차피 볼 방법이 없으니 추천할려고 작성하는 포스팅이 아니라 추억을 곱씹을 용도로 쓰는 글...
당근에서 구할 수 있을려나 흑흑
주요 등장인물들의 프로필이다.
주인공인 주제에 6권 통틀어서 본래의 모습이 몇번 안나오는 녀석
진짜 진짜 전형적인 일본 개그 로맨스의 남자주인공이다.
드럽게 강한데 여자한테는 내성이 제로라서 툭하면 코피나 터지는 그런 놈....
말도 안되는 유치한 설정이지만 그 맛에 보는거지 뭐....ㅎ
히로인인 쿠리미 리나 또한 진짜 진짜 전형적인 일본 개그 로맨스 히로인의 성격을 따르고 있다.
주인공과 이야기한번 제대로 해본적 없으면서 남주의 반전스런 착한 모습을 우연히 한번 보고
사망한걸로 된 사람을 1년 넘게 마음속에 짝사랑하고 있다.
말이 되나? -_- (이래서 오덕들은...)
그리고 이 작품의 주요 흑막(?)인 의사 마나베
도대체 전공이 뭔지 알 수 없는....성형의도 아니고 외과 의사도 아닌....못보는 분야가 없는 현존하는 화타 ㅋㅋ
교통사고로 전신이 일그러진 남주의 지갑에 나온 여주의 사진을 참고해서 지맘대로 성형수술을 시켜버린다 ㅋㅋㅋㅋㅋ
그래...만화니까 ㅋㅋㅋ
여하튼 1년 동안 환자의 가족을 찾아줄 생각도 안하고(신원을 알수 없었다지만)수술이나 기타 비용들마저 본인 손실을 감수하며 식물인간상태인 주인공을 돌봐주다니 뭐하는 변태인지...
결국 깨어난 주인공이 집을 찾아갔더니 이사가고 가족들과는 생이별에...
우연히 마주친 히로인에게 정체를 들킨줄 알고 당황하고 있는데 알고보니 집나간 쌍둥이 언니가 있었고 이 일을 계기로 히로인의 언니로써 한지붕 아래에 살면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들이 주된 내용이다...(아따 콩가루네)
말은 이렇게해도 가볍게 보는 작품에 개연성이나 작품성을 논하는게 웃긴법 ㅎㅎ;
작화는 꽤 준수한 편이며 각각의 에피소드들도 부담없이 볼만하다. 재미있다.
그리고 서비스컷(?)이 굉장히 후한편 ㅋ.ㅋㅋㅋㅋ
성인이 된 시점에서야 별 감흥이 없지만 그 나이대에는 어찌나 말초신경계가 활성화 되던지 ㅋ;;;;;
은근한 맛에 이 만화를 보던 재미도 상당했었던걸로 기억된다.
골때리는 연극부와 더불어 종종 생각나는 작품
결말은 주인공이 정체를 밝히고 고백을 하게 되며 가까스로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는데 성공!
하지만 여러 사정에 의해 한동안 더 언니 행세를 하게되며 적절히 주인공들의 행복을 빌며 완결을 맞는다.
혹시나 이 작품을 접할 기회가 생긴다면 한번 보시라
나쁘지 않다. ㅎㅎ
(2022년 글을 복원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