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오브 더 로닌 국내 발매 중지 확정 "우익 미화 논란"

라이즈 오브 로닌 판매 중지
라이즈 오브 더 로닌은 2024년 3월22일 글로벌 출시를 앞둔 RPG게임으로 일본의 코에이사가 제작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국내 발매를 앞두고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등급분류를 받고 한글화까지 완료된 상태에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사라져서 게이머들의 입에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라이즈 오브 더 로닌 : 우익 미화

지난 2월 9일 제작 디렉터인 '야스다 후미히코'의 인터뷰로 우익 미화 논쟁이 불붙었다. 게임의 배경 자체가 일본의 명치(메이지) 유신을 다룬데다가 조선 침략을 정당화하는 정한론을 주장한 당시 일본의 사상가들을 '일본의 소크라테스'라며 미화했기 때문이다.

메이지 유신은 일본의 개화기 시대로 볼 수 있으며 서양의 문물을 빠르게 받아들인 일본이 제국주의를 표방해 타국을 침략하고 식민지화 해나가던 시대이다.



정한론(征韓論)이란?


  • 요시다쇼인(1830년 8월 4일 ~ 1859년 10월 27일)
  • 조선 침략 '이토 히로부미'의 스승
  • 故아베 前총리의 '정신적 스승'
  • 일본 제국주의 팽창의 원흉
요시다 쇼인 막부 말기 일본의 사상가이자 교육자이다. 서양 문물의 개방,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일본이라는 나라의 '위기'를 느끼고 이를 타파할 방법을 가르쳤는데 그 방법이 '정한론'이다.

정한론은 칠 정(征), 조선을 뜻하는 한(韓), 논의할 론(論)인데 말 그대로 조선을 칠 논리라는 뜻이다. 스스로의 힘을 키워서 생존하는 전략이 아닌 멀쩡히 있는 타국을 침략해 덩치를 키워 살아남겠다는 사탄도 혀를 찰 소리를 설파하고 다닌것이다. 거기에 동조한 일본의 위정자들도 결국 똑같은 것들이다.

결국 이것은 현재 일본 우익들의 근본, 중심이 되는 사상이 되었으며 제국주의 침략의 토대를 이룬 학문으로써 2차 대전 패망 후, 전쟁 범죄에 대한 사과를 하지 않는 일본의 뻔뻔한 태도의 근간이 되는 논리이다.왜 이렇게 논란이 되는지 충분히 이해했으리라 믿는다. 



라이즈 오브 더 로닌 : 국내 발매 금지

연합뉴스의 인터뷰에 따르면 요 며칠간 네티즌들 사이에서 추측만 난무하던 라이즈 오브 더 로닌의 국내 발매 취소를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확인했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라이즈 오브 더 로닌'의 디스크, 디지털 버전 모두 한국시장에서 미발매 된다는게 확정된 것으로 보여진다.